일 시 : 2017년 2월 20일​ 오후 16시

장 소 : 서초참요양병원 1층 

봄향기가 피어오르는 날,  문학 선생님과 함께 문학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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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학치료 시간에는 '노인과 바다' 소설에 대해 이해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가의 작품 소개와 글의 줄거리에 대한 이야기, 노벨문학상 수상 등을 이야기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소설에 대해 이미 소설을 알고 있는 분도 계셨고, 처음 접하는 분도 계셨지만 PPT 화면의 그림과 함께 선생님의 스토리텔링을 듣고 쉽게 이해해주셨습니다. 노인과 바다는 거대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다가 뼈만 남은 잔해를 끌고 돌아오는 늙은 어부의 이야기로 인간의 삶과 자연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성찰을 목격하고 경험하고 자극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설 중 가장 인상깊은 구절인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 사람은 파멸당할 수 있을지언정 패배하진 않아' 는 자신의 굳은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로 환자분들께서도 감명깊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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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마음 따뜻한 선물을 주시는 문학선생님과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